키즈@IT/Online/SW 이슈&리뷰 l 2011/04/14 07:00 | Posted by 라디오키즈
대략 1997년께 내가 써본 첫 브라우저는 시대를 풍미한 넷스케이프였지만 천하를 호령했던 넷스케이프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인수한 후 끼워팔기 신공으로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뭐 그런저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 하나...

Techking이 정리한 The History of Web Browsers라는 이름의 브라우저 연대기다.
1994년 넷스케이프 0.X 버전 시절부터 출발한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의 역사랄까~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의 역사...



오페라가 저렇게 오래전부터 있었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90년대 후반.
허나 -_- 오페라는 그때도 그저 한줄기 선에 불과했으니 사양길에 들어서는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성장이 돋보인다.

이어지는 2000년대 초. 바야흐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전성시대다.
끼어팔기로 소송까지 당했지만 어쨌든 인터넷 익스플로러 6를 내놓으며 시장을 본격적으로 호령하기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족이지만 벌써 10년이나 된 녀석을 쓰고 있는 당신, 어여 업그레이드 하시라.


짠~ 이런 와중에 등장한게 바로 파이어버드. 파이어폭스의 뿌리가 되는 녀석이다. 
몰락하는 넷스케이프를 대신해 시장을 양분하다시피한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 사파리도 이 즈음 모습을 드러냈다.

2005년을 넘기며 웹브라우저 시장은 다시 요동친다.
절대 강자로 보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조금씩 입지를 잃어가는 반면 파이어폭스는 폭넓은 플러그인과 오픈소스 진영의 지지를 받으며 메이저로 커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달려온 2011년.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어느새 9를 찍었고 파이어폭스도 4.0을, 여전히 PC 시장에서 입지가 작은 사파리와 오페라 대신 크롬도 10.0을 찍으며 순항 중이다. 

절대 강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침체로 다시 춘추전국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웹브라우저 시장. 2011년을 넘기며 시장은 또 어떻게 움직이려나. 이 그래프가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더 보기 넷스케이프부터 파이어폭스 4.0까지...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의 역사... :: 라디오키즈@LifeLog http://www.neoearly.net/2464719#ixzz1kHJOIy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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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부터 크롬까지’ 웹브라우저 15년사 총정리
by IDG Korea | 2009. 10. 09

인터넷 역사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된 웹 브라우저가 2009년 10월 13일로 15해를 맞는다. 그 때 바로 최초의 상용 웹브라우저, 그러니까 결국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라 불린 것이 베타코드로 출시되었다. 월드와이드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와 국립 슈퍼컴퓨터 활용센터에서 일하는 팀을 포함한 연구자들이 1991년과 1994년 사이에 유닉스 브라우저를 만드는 사이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는 이런 작은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일반명사처럼 만들어버렸다. 일반 사용자가 웹 사이트에 올라온 텍스트와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는 무수히 많은 브라우저 전쟁, 정부 주도의 법정소송 및 많은 소프트웨어 혁신과 함께 인터넷 시대를 여는데 일조했다. 웹 브라우저의 역사상 가장  빛나는 사건 15개를 꼽아본다.

최초의 상용 브라우저 출시 (1994년 10월 13일)

후에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으로 개칭한 모자이크 커뮤니케이션은 모자이크 넷스케이프 0.9라는 이름의 웹 브라우저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그것은 NCSA가 개발한 모자이크 코드에 기초한 것으로 모자이크 공동 창시자인 마크 안드레센이 넷스케이프의 공동 설립자였다. 이 브라우저는 후에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로 개칭되었다. 버전 1.0은 12월 15일 출시되었다. 내비게이터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최초의 상용 웹 브라우저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점유하기 전에 90%의 시장점유율을 재빠르게 달성했다. 2000년까지 넷스케이프의 시장점유율은 1%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잔코 어소시에이츠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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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트래픽, 인터넷 점령 (1995년 4월 30)

넷스케이프가 브라우저를 출시한 지 6개월 후 웹 트래픽은 인터넷 상에서 주도적인 트래픽 타입이 되었다. 일례로 웹 트래픽은 국립과학 재단의 NSFNET 백본에서 트래픽의 21%를 차지한 반면 두 번째로 사용이 많은 파일 전송 프로토콜의 경우 트래픽의 14%를 차지한다고 livinginternet.com에서 밝힌 바 있다. 이는 비즈니스워크에 따르면 등장한 후 처음 2년 동안 5,000만부가 유통되었던 내비게이터가 빠르게 채택되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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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 시장 침범 (1995년 8월 2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95 플러스!팩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선보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모자이크 브라우저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보유한 NCSA의 한 분파인 스파이글래스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자사의 운영체제에 번들로 묶어 그것을 무료로 제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은 영악했다. 잔코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2년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49%의 시장 점유율로 넷스케이프의 46%를 앞서면서 선도적인 브라우저 공급업체로써 넷스케이프의 자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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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표적은 모바일 기기 (1997년 1월 1일)노르웨이에 근거를 두고 있는 오페라 소프트웨어는  최초의 윈도우용 웹 브라우저를 출시했고 그 이름은 오페라 2.1였다. 오페라는 그 후 웹 브라우저 시장에선 2류 선수였다. 잔코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현재는 1.1%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버전 10은 2009년 9월 1일 출시되었다. 오페라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맥, 리눅스 기기에서 4,000만 명의 사용자를 주장하고 있다. 그것의 모바일 버전인 오페라 미니는 많은 블랙베리 사용자를 포함해 3,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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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 오픈소스 모질라(Mozilla) 프로젝트 창설 (1998년 2월 23일)

넷스케이프는 오픈소스 개발자로써 무료 버전의 브라우저를 제공하게 될 모질라 협회를 창설했다. 1998년 2월까지 28%의 브라우저 시장을 점령했던 넷스케이프는 최초의 브라우저 전쟁에서 69%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파됐다. 2003년 7월, 모질라 협회는 비영리인 모질라 재단으로 탈피했다. 2005년 영리기업인 모질라가 창립되었고 결국 인기 좋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내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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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끼워 팔기에 대한 연방측의 마이크로소프트 소송 (1998년 5월 8일)

미국 법무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 브라우저를 자사의 윈도우 운영체제에 끼워 팔아 독점적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냈다. 법무부를 대변해 변론을 맡은 변호사 (사진의) 데이비드 보이스가 승소했고 평결은 항소심에서 유지되었다. 법무부는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의에 도달해 마이크로소프트측에 다른 회사들과 API를 공유토록 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11월까지 이런 의무를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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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 넷스케이프 인수 (Nov. 24, 1998년 11월 24일)

AOL은 42억 달러에 넷스케이프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거래는 주식교환 거래였고 1999년 인수 체결 당시에는 결국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냈다. 이 합병은 반독점을 이유로 미 법무부의 승인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AOL은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 시장점유 재탈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결국 2007년 12월 AOL은 더 이상 넷스케이프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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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파리 들고 브라우저 시장 성큼 (2003년 1월 7일)

애플은 사파리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사파리는 그 해 말 맥 운영체제에 들어가는 표준 웹 브라우저가 되었다. 2007년 6월 애플은 윈도우 XP와 비스타 시스템용 사파리 버전을 출시했다. 또한 사파리는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사용되는 브라우저다. 2009년 6월 애플은 가속화된 성능, 향상된 윈도우와의 통합,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용자의 즐겨 찾기 웹사이트를 특징으로 하는 사파리 4를 내놓았다. 출시한 처음 3일 간 사파리 4는 무려 1,100만 카피가 다운로드되었다고 애플측은 밝혔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사파리는 1%미만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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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출시, 컴퓨터광들의 마음 점유율 획득 (2004년 2월 9일)

모질라 재단이 파이어폭스 0.8이라는 파이어폭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것은 곧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빠르게 대체할 대안으로써 빠르게 퍼져나갔다. 잔코에 따르면, 2004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 시장점유율은 87%를 웃돌았다. 그러나 파이어폭스가 출시된 지 6개월 내에 이것은 컴퓨터광들이 손꼽는 브라우저로 자리잡으면서 리눅스월드 엑스포에서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와이어드 매거진에서는 인기작으로 불렸다. 파이어폭스는 인기를 먹고 성장했고 오늘날 이 오픈소스 브라우저는 19.2%라는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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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 제기 (2007년 12월 13일)

오페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우 운영체제에 통합하고 열린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아 반독점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진의 네일리 크루스가 수장으로 있는) 유럽집행위원회에 소송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고객에게 윈도우 7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으로 설치하는 것보다 다운로드할 수 있는 브라우저 목록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C는 연말 전 이 소송이 합의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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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브라우저, 취약한 인터넷 목록에서 최고 자리 올라 (2008년 1월 14일)

처음으로 웹 브라우저 공격이 SANS 협회가 수집한 2009년 10대 사이버보안 골치거리 목록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정보보안 조사단에 따르면 신뢰성 있고 인기 있는 웹사이트에 배치된 악성 코드는 플래시나 퀵타임 같은 웹 브라우저의 구성요소를 이용하는 추세다. 이러한 공격은 정교화 및 일반화되고 있다. 2008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공격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차례 중 한 번 꼴로 브라우저 취약성에 대한 패치를 발빠르게 단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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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선보여 (2008년 9월 2일)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시스템용 오픈소스 크롬 브라우저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구글은 2009년 6월 리눅스와 애플 매킨토시 시스템을 지원하는 개발자 버전을 제공했다. 현재 구글은 더욱 선명해진 레이아웃과 디자인으로 경쟁사보다 더욱 빠른 버전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크롬 버전 3을 작업 중에 있다. 지금까지 구글은 크롬으로 사용자보다는 언론의 주목을 끌어왔다. 잔코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최근 크롬의 시장점유율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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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경쟁사에 대응해 IE 개선 (2009년 3월 19일)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및 크롬의 혁신작에 대응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프롤러 버전 8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웹 브라우저라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측의 설명이다. 혁신적 요소 한 가지는 웹 슬라이스다. 이것은 사용자에게 즐겨 찾는 사이트가 언제 갱신되는지를 통보한다. 향상된 또 다른 사항은 사용자가 더욱 쉽게 다수의 탭을 관리할 수 있게 된 점. 또한 IE는 “성인용 버전”이라는 별칭의 인프라이빗 브라우징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잔코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68%까지 떨어진 시장점유율 때문에 자사의 웹 브라우저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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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더 빠른 파이어폭스 출시 (2009년 6월 30일)

모질라는 최신 파이어폭스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특히 웹 개발자를 위한 몇 가지 성능 개선을 제공한다. 가장 빠른 브라우저는 아니지만 파이어폭스 3.5는 크롬과 사파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파이어폭스 3.5는 위치 인식 브라우징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더욱 쉽게 근처의 소매점이나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미 크롬, 사파리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도입했던 프라이빗 브라우징을 지원한다. 모질라측에 따르면 전세계 3억 명이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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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 창립자, 브라우저 신생회사 지원 밝혀 (2009년 8월 13일)

NCSA 모자이크 프로젝트의 수장이자 넷스케이프 설립자인 마크 안드레센이 뉴욕타임즈에 록멜트(RockMelt)라는 신생 브라우저 회사의 지원이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사로 인해 이 신생회사가 페이스북 같은 사회적 관계망 사이트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기술관련 언론에선 록멜트의 정체가 과연 무엇이냐에 대한 추측이 무수하게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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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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